13일 밤 방송된 MBN 현역가왕 파이널 매치에서 전유진이 최고점을 기록해 1위 현역가수로 선정됐다. 2위는 마이진, 3위는 김다현이 차지했다. 김다현은 만 15세 미만으로 자정 이후 방송 출연이 금지돼 생방송 순위 발표에 참석할 수 없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틀 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생방송 중 머리에 리본을 달고 있었다. 결과는 총 2,266,614표를 바탕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와 함께 그날 최종 확정됐고, 이 중 1,901,824표가 실제 유효 투표였다. 10위 김양과 9위 윤수현, 강혜연은 트로트 한일전 국가대표 7인조에 들지 못했다. 최종 순위는 7위 별사랑, 6위 마리아, 5위 박혜신, 4위 린, 3위 김다현, 2위 마이진으로 역순으로 발표된 후 1위 유진이 호명됐다. 1위 유진과 2위 마이진의 점수 차이는 단 0.7%에 불과했다. 최종회 파이널 2라운드는 ‘현역 가수’라는 미션으로 진행됐고,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선곡해 열창했다. 작곡가 윤명선은 “‘현역 가수’를 통해 진짜 가수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남은 한 가지는 팬들에게 위로가 되는 가수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다양한 음악에 노출되고 다양한 노래를 부르면서”라고 덧붙였다. 전유진은 연예인 평가단으로부터 최고점 100점, 최저점 70점을 받았다.